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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시키는이야기

영재원 준비

by 삼단케이크 2025. 6. 11.

  영재원에 관심 있으신 어머님들이라면 준비과정도 알고 싶으실 것 같아 저희 아이 영재원준비 과정을 몇자 적어보려고 해요. 사실 저희는 영재원 시험 준비는 많이 못했어요.


  아이 다니는 수학학원에서 영재원 준비를 위한 책정도 추천받았어요.아이 다니는 학원이 수학선행이 빠른곳인데,  많이들 아시겠지만 선행을 주력으로 하는곳이 영재교 커리큘럼을 많이 갖고 있더라구요. 제가 추천받은 이책이었어요. 책은 아래에 보여드릴게요.

  
  3회분 정도 있었던것 같은데 2회도 겨우 풀고 시험보러 갔거든요. 모의고사는 1회에 수학과 과학문제가 절반씩 있어요. 수학은 사고력 수학이었는데 성대경시정도 난이도는 아니고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녔거나 문제집을 풀어봤다면 풀 수 있을정도의 난이도예요.

  문제는 과학이었는데요. 아이가 평소에 과학책을 접하질 않아서 지식이 없었어요. 거의 문제 읽고 답읽어주고 이해시키는 정도로 준비하게 되었어요.


참 과학시험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겨울방학에 미리 다음학기 과학문제집을 사다가 다 풀고 갔었는데 거기서 문제가 출제되었다고해요. 아무래도 교육청 영재원이다보니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을 출제하지 않았나싶어요.



시험 당일

  시험장에 가니 학부모님들이 1층 로비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빼곡히 사람들이 서있는 곳을 비집고 구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시험이 끝나니 아이들이 하나둘 나오더라구요. 평소 느린 저희 아이는 그날도 거의 끄트머리에 나왔어요.

  기다리고 있자니 남자 아이가 엄마에게 뛰어옵니다.

**야, 시험 잘봤어?

 

응, 쉬웠어. 한 문제 빼고 다 풀었어.

 

니가 쉽다고 하면 망한건데...


  이것이 아들과의 대화인가요? 웃음 꾹 참고 있으니 저희 아이도 나오네요. 저도 물어봅니다.

♡♡야 다 풀고 나왔어?

 

다풀고 왔어.

 

어려웠어?

 

수학은 쉬웠고 과학은 그럭저럭, 참 과학문제집에서 풀었던거 나왔어.

  다행이네요. 일단 수고했다고 먹고싶다는 마라탕 먹으러 갔습니다.




후기


  굳이 학원에서 하는 특강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싶어요. 영재성 검사 자체가 범위가 광범위해서 한두달 공부한다고 실력이 느는건 아닌것 같아요. 수학은 기본기로 보는것 같고 과학은 오래전부터 준비된 아이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특별히 준비한 것이 없어서 짧은 글이었어요. 제글은 참고만  하시고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